나인웨스트 "구두 값 내년까지 20% 낮추겠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제일모직이 수입 슈즈 브랜드 나인웨스트의 가격을 내년까지 약 20%가량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세우 나인웨스트 브랜드 매니저는 19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 '나인웨스트 2011 가을 겨울 슈즈 트렌드 프리젠테이션'에서 "나인웨스트의 구두가격이 미국 현지 가격의 170% 정도로 책정이 돼 있다"면서 "차츰 가격을 내려 내년까지 현지 가격의 150% 가량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우 매니저는 "보통 수입 브랜드의 경우 현지가격의 150% 정도면 관세 등을 고려할 때 적정한 가격으로 여겨진다"면서 "나인웨스트는 현지 가격보다 많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격을 적정한 수준으로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인웨스트는 국내 수입 슈즈 브랜드 중에서 매출 1위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이 약360억원 정도로, 올해는 4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45개 매장에서 공식 판매되고 있으며, 제일모직측은 내년에는 매장을 6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나인웨스트는 전 세계 61개 국가에 100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3년간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고객에서 2억 8000켤레 이상의 구두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해 평균 구두 생산량 만해도 8000만족 이상, 미국 내 4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슈즈업계 마켓 점유율은 10%가 넘는다.
한편 나인웨스트는 올 가을 겨울 시즌 컬러풀하고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1970년대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특히 나인웨스트에서 보기 드문 플랫슈즈를 메인 상품으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