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투자자는 배당을 좋아해"··현금배당 18.2% 증가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해 전체 현금배당액이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지급한 현금배당액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들의 투자 실적이 좋았고 상대적으로 배당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중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지급한 회사는 총 916개사로 지급액은 11조 5115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13.6% 증가한 수치다.
◆전기통신·반도체 배당 최대··기아차 2배 증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486개사가 전년대비 12.7% 증가한 10조 8491억원을 지급했고, 코스닥시장은 430개사가 6624억원을 현금배당해 전년대비 29.7% 늘었다.
특히 전체 배당금 중 94.2%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배당으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등한 점유율을 보였다.
배당금과 증권시장별 연말주가지수 등락을 비교해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주가지수가 전년대비 21.9% 증가한데 비해 배당금은 1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주가지수가 0.6% 감소한 반면 배당금은 29.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통신·반도체 관련 업종에서 배당을 가장 많이 했다. 총 배당금 중에서 23% 이상이 관련 업종에서 나왔다. 은행, 철강, 선박관련 업종이 그 뒤를 이어 배당을 많이 했다.
예탁원은 "영업실적 호전이 두드러진 업종 위주로 높은 배당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특히 내수 및 해외판매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8,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0.78% 거래량 2,320,304 전일가 179,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의 경우 실질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규모가 전년 922억에서 1940억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 배당 선호··삼성전자 배당 가장 많아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금 수액령 증가율이 눈에 띈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지급된 현금배당은 전년대비 18.2% 증가해 전체 증가율인 13.6%보다 높았다. 외국인에게 현금배당 한 회사는 총 904개사, 총 지급액은 4조3397억원이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된 배당금 비율도 37.7%로 전년대비 1.5%p 증가했다. 증권시장별 비율은 유가증권시장이 4조2673억원으로 39.3%를 코스닥시장은 724억원으로 10.9%를 차지했다.
예탁원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외국인 배당금이 전년대비 65.3% 증가했다"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 높은 배당을 요구를 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로 4663억원을 지급했고, 이어 한국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3941억원,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2,700 전일대비 3,100 등락률 -2.93% 거래량 1,081,008 전일가 105,8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3281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 close 증권정보 072870 KOSDAQ 현재가 12,940 전일대비 180 등락률 +1.41% 거래량 17,007 전일가 12,76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단독]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실패로 540억 날린 메가스터디교육, 440억도 미회수 메가스터디, 에스티유니타스 출신에 공무원 사업 양도…공정위 기업결합 불허 9개월만 메가스터디, 공무원시험 시장 철수…"적자 지속" 83억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단독]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실패로 540억 날린 메가스터디교육, 440억도 미회수 메가스터디, 에스티유니타스 출신에 공무원 사업 양도…공정위 기업결합 불허 9개월만 메가스터디, 공무원시험 시장 철수…"적자 지속" 82억원,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close 증권정보 046890 KOSDAQ 현재가 18,280 전일대비 590 등락률 +3.34% 거래량 5,132,562 전일가 17,6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데 개별종목은 물론 ETF 거래까지 가능한 연 5%대 금리 주식자금 출시 남들보다 늦었다고? 4배 투자금으로 따라가면 금방...금리는 연 5%대 45억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배당금 수령액이 많은 외국인들의 국적은 미국이 1조8697억원으로 외국인 배당금 전체의 43%를 차지했고, 영국 4152억원, 벨기에 2839억원의 순으로 유럽 국가의 투자자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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