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도 '스마트' 챙긴다..'2011 우수 학술 도서' 선정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2008년과 2009년, 2010년엔 하나도 없었던 게 올해 4개로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매년 선정하는 '우수 학술 도서' 가운데 '스마트' 관련 서적의 숫자 얘기다. 정부가 최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 지원에 나서는 등 스마트 사회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문화부도 스마트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문화부는 철학, 예술,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등 10개 분야에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 도서' 389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에선 그동안 없었던 스마트 관련 서적이 눈에 띄었다. '스마트 경영'과 '스마트 국가정보화를 위한 CIO 길라잡이'가 사회과학 분야 우수 도서에, '스마트 워크'와 'SNS와 스마트세상 이해'가 기술과학 분야 우수 도서에 포함된 것이다.
이번 우수 학술 도서 선정 과정에 기술과학 분야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홍식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리소스센터 연수위원은 "기술과학 분야에 접수된 책을 훑어보면서 확실히 우리 사회가 스마트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라는 사회 흐름을 분석해 놓은 책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엔 스마트 사회에 대응하는 법을 저술해 놓은 책 등 스마트 관련 서적 접수 비율이 꽤 높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하는 '스마트'라는 키워드가 문화 영역은 물론 기술, 산업, 정치 영역 등 사회 전반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화부는 국내 학술출판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1996년부터 매년 우수 학술 도서 선정 사업을 해왔고, 올해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접수된 도서 3246종을 심사위원단 70명이 한 달 동안 심사해 389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389종 도서에 대해선 1종당 1000만원을 구입 비용으로 지원해 공공 도서관과 병영 도서관 등 970여 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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