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글렌코어가 공모가를 예상 밴드 520~550펜스의 중간 수준인 530달러로 최종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FT는 공모가가 530달러로 결정되면서 회사 가치는 530억달러 수준으로 높아지고, 90억달러 규모의 신주가 발행되면서 회사의 시가총액은 6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초과배정 물량까지 합치면 글렌코어는 런던 IPO에서 11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6년 런던에 상장해 106억달러를 조달한 러시아 로스네프트를 제치고 글렌코어가 런던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IPO로 기록될 전망이다.
글렌코어는 FTSE100 지수(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주식 중 시가총액 순서대로 100개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지수) 구성 종목으로 속해 BT, BG그룹에 이어 거래 첫날 FTSE100 지수 구성종목에 속한 세 번째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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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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