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 3월 '착한 치킨'으로 롯데마트의 '통큰치킨'과 신경전을 벌였던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콩나물을 내세워 다시 비교 광고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18일 국내산 무농약 콩나물(400g)과 수입산 콩나물(1㎏)을 '착한 콩나물'이라고 내세우며 전국 123개 점포에서 일주일간 롯데마트의 '손큰 콩나물'보다 싼 각각 1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또 콩나물의 100g당 가격까지 제시하며 자사의 착한 콩나물이 롯데마트의 손큰 콩나물보다 43원 더 싸다고 강조했다.


앞서 롯데마트가 지난 달부터 판매중인 PB 상품 손큰 콩나물은 중량 375g에 가격은 1100원이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 측은 "단순히 일주일간 싸게 파는 행사용 제품을 한정물량 없이 1년 내내 저렴하게 선보이는 손큰 콩나물과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특히 손큰 콩나물은 우수 협력사와의 협업으로 만든 롯데마트의 상생PB 전용상품으로 단순히 가격 할인에만 초점을 맞춘 제품이 아닌데도 홈플러스가 굳이 '손큰보다 싸다'며 비교에 나선 것은 '손큰' 브랜드의 유명세를 노린 홍보전략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반면 홈플러스는 "올 3월 창립 기념 특가행사로 5주간 콩나물을 싸게 팔았는데 단일상품 최대 실적을 기록해 이를 다시 팔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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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자사의 행사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곧바로 롯데마트가 업계 최저가인 손큰 콩나물을 내놓아 재미를 봤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주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가격이 싸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타사 제품과 비교한 것일 뿐 롯데마트의 손큰 제품을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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