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SUV 배출가스 문제 그 후...

MK 품질경영 다시 바짝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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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몽구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2,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28% 거래량 2,399,620 전일가 71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종합) 정의선 회장 "양재사옥 리노베이션…협업 열린 공간으로" 그룹 회장이 품질 강화를 위해 또 다시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초만 해도 "(높아진) 품질을 유지하는데 힘써라"고 당부했었지만 상반기 리콜 등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다시 한번 바짝 조이는 모습이다.


본사를 우선적으로 챙기기 시작하면서 협력사들도 재차, 삼차 품질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 품질총괄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품질담당 최고 임원인 신종운 부회장도 참석했다. 현대ㆍ기아차가 SUV에 대한 배출가스 저감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가진 첫 품질 관련 회의였다.


현대ㆍ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8,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0.78% 거래량 2,320,304 전일가 179,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는 지난 11일 경유를 연료로 하는 일부 SUV에서 에어컨 작동시, 과다하게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의 발생 원인 규명 및 개선방안을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 분위기와 내용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SUV관련해 일이 있었지만 회의 분위기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듣고 품질에 신경을 쓰라는 당부만 있었다고 전했다.


중요 사안 같으면 전계열사 품질 관련 임원들이 총출동하지만 이날은 현대차와 기아차 내 관련 임원들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ㆍ기아차가 품질 문제에 민감하게 나오자 협력사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후속조치가 어떤 형태로 나올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현대ㆍ기아차는 담당 임직원들을 협력사에 직접 보내거나 서신을 통해 품질 강화를 요구해왔는데 새로운 요구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ㆍ기아차의 1차 협력사 품질담당 임원은 "현대차그룹에서 '국내외 물량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 강화에 더욱 관리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받고 나면 아무래도 신경이 더 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자체적으로도 품질 검사를 이중 삼중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해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에 부품을 공급하는 만도도 품질 문제에 오너가 직접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못지 않게 우리 회사도 정몽원 회장이 회의를 통해 누차 품질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품질과 관련해 현대ㆍ기아차와 협력사간 관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협력사 대상 교육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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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남양연구소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차종별로 다양한 부품이 투입되는 만큼 신차가 나오거나 리콜 사항이 발생할 때 관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품질 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달 남양연구소에서는 1차 협력사 대표 가운데 일부가 차종별 품질 교육을 받기도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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