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세청은 11일 이현동 청장이 서울에서 카와키타 치카라 일본 국세청장과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양국 간 조세정보 교환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국세청은 주요 세정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 증진을 위해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이 청장은 조세피난처 국가 등 여러 국가와의 정보교환 네트워크를 확대해가고 있는 일본 국세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동안 역외탈세에 대처한 한국 국세청의 성과를 알렸다.
또한 이 청장은 일본에서 추진하고 있는 납세자권리헌장 제정에 도움이 되도록 우리나라 납세자권리헌장의 도입 경위와 운영 경험도 소개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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