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경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랩어카운트 관련 수익과 ELS관련 수익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삼성증권의 4회계분기 실적은 우리투자증권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및 판매보수의 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인한 판관비 증가, 홍콩 법인의 비용 증가로 지분법 손실이 증가했으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랩어카운트 관련 수익, ELS 판매 수수료, 그리고 이와 관련된 상품운용수익의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약정 점유율은 3월 6.6%(ELW 제외)에서 4월 6.8%로 증가했으며 수익기준 점유율(상위 5개사 기준)도 4월 16%를 넘어서 브로커리지 부문의 영업은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랩어카운트 잔고는 경쟁사의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3, 4월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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