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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 약세에 기업실적 호조.. 닛케이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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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주요 기업들이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낙관적 기대를 확산시켰다.

1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5.50(0.46%) 상승한 9864.26엔에, 토픽스지수는 1.16(0.14%) 오른 857.6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4월 외환보유고 규모는 1조136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월의 3.474%에서 4월말 3.290%로 낮아지는 등 해외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일본 정부가 보유한 해외 국채 가치가 높아진 것이 일본의 외환보유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엔 달러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80.83엔을 기록했다. 장중 81.09엔까지 올라 5월 4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대지진에 따른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부품 수급난이 해소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도요타(0.6%), 혼다(2.1%), 닛산(1.95%) 등 자동차주가 상승했다. 일본 최대 통신장비제조사 NEC는 실적전망을 상향하면서 4.7% 뛰었고 금융서비스업체 오릭스도 4.0% 올랐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막대한 피해보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공적관리로 방침을 정하면서 8.5% 상승했다. 이동통신사 KDDI와 화낙도 각각 4.7%, 0.76% 올랐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어셋매니지먼트 선임투자전략가는 “글로벌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올해 엔·달러 환율을 80엔 선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보다 더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기업 순익은 더욱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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