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5.50(0.46%) 상승한 9864.26엔에, 토픽스지수는 1.16(0.14%) 오른 857.6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엔 달러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80.83엔을 기록했다. 장중 81.09엔까지 올라 5월 4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대지진에 따른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부품 수급난이 해소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도요타(0.6%), 혼다(2.1%), 닛산(1.95%) 등 자동차주가 상승했다. 일본 최대 통신장비제조사 NEC는 실적전망을 상향하면서 4.7% 뛰었고 금융서비스업체 오릭스도 4.0% 올랐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용사인 도쿄전력은 막대한 피해보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공적관리로 방침을 정하면서 8.5% 상승했다. 이동통신사 KDDI와 화낙도 각각 4.7%, 0.76% 올랐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