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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고 튼살 혈장시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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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치료환자 72% 호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급격한 체중 증가나 임신 등으로 생긴 튼살 치료에 혈소판 풍부혈장(PRP)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소판 풍부혈장 시술은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PRPㆍplatelet rich plasma)만 원심분리기로 추출해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흉터치료센터 연구팀이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복부와 허벅지, 둔부에 튼살이 생긴 24~48세 환자 18명에게 3주 간격으로 3회 PRP시술을 한 결과, 13명(72.2%)의 환자가 "50%이상 호전됐다"고 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매우 호전됐다"고 답한 환자는 6명(33.3%), "호전됐다"는 7명(38.9%), "약간 호전됐다"는 4명(22.2%)으로 나타난 반면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한 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기존 튼살 치료는 레티노익 산을 튼살 부위에 바르거나 색소 레이저 단독치료나 프락셀 레이저 등을 이용한 방법이 주로 사용돼왔다. 그러나 레티노익산은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해도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만족도가 떨어졌으며, 색소 레이저 단독치료는 레이저의 침투 깊이가 한정돼 5~10회 이상 치료를 받아야만 효과가 나타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PRP 치료법은 3~4개월 단기 치료로 치료 만족도가 매우 높은 데다, 치료 2개월 후 시행한 조직검사에서도 상부 진피에 콜라겐과 엘라스틱섬유가 늘어나고 분절된 엘라스틱섬유가 정상화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24일 열리는 세계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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