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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한지희, 철통보안 속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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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오주연 기자] 정용진(43) 신세계 부회장과 플루티스트 한지희(31)씨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철통보안 속에 재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 오후 6시께 시작됐으며, 결혼식에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 100여명의 지인들이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조선호텔을 찾았다. 하지만 보안요원들의 철저한 차단에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확인돼지 않았다.
▲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한지희 플루티스트의 결혼식이 열렸다. 사진은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신분 노출을 차단하기 보안요원들이 은색 우산을 펼쳐 가리고 있는 모습.

▲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한지희 플루티스트의 결혼식이 열렸다. 사진은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신분 노출을 차단하기 보안요원들이 은색 우산을 펼쳐 가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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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조선호텔 연회장에서 열렸으며, 공사이후 안전펜스를 철거하지 않은 채 유지해 입장객들을 통제하고 취재진들의 진입을 차단하기에 용이하도록 했다.

또 펜스 안으로 들어선 차량에서 내리는 하객들은 십수명의 보안요원들이 우산을 펼쳐 가린 뒤에 차에서 내리도록 해 참석자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도록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을 위해 정 부회장은 오전 10시부터 호텔을 찾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플루티스트 한지희씨가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재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을 위해 결혼식장 입구 건너편에서 한 보안요원이 입구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조선호텔 앞에는 수십여명의 취재 인파와 보안요원들이 몰렸다.

▲ 10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플루티스트 한지희씨가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재혼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을 위해 결혼식장 입구 건너편에서 한 보안요원이 입구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조선호텔 앞에는 수십여명의 취재 인파와 보안요원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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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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