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아산신공장

이녹스 아산신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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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올해 이녹스는 아산공장을 완공하고 지난 3월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안성공장은 설립된지 10년이 지나 생산시설도 협소하고 거래업체가 방문하면 회의실도 부족할 정도였다. 이원진 기획관리팀장은 "기존 공장에서는 외부에서 손님이 찾아오면 따로 공간을 확보하기 힘들어 방문을 주저하기도 했다"고 설명한다.


이번에 신축한 공장은 대지 3만3000㎡에 건물 2만㎡ 규모다. 면적은 기존공장의 3배에 달한다. 늘어난 면적만큼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생산량이 월 100만㎡가 늘어났다. 아직 공장의 30%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생산라인을 모두 확충하면 이녹스가 제시한 2015년 매출액 5000억원도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이녹스는 지난 2001년 새한그룹에서 분사해 설립된 FPCB 소재전문 회사다. FPCB는 휴대폰이나 반도체에 들어가는 회로기판으로 가볍고 가공이 쉬워 최근 스마트기기 확산에 따라 수요도 늘고 있다. FPCB소재를 생산하는 이녹스는 국내 점유율 57%로 1위를 기록하며 한화L&C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에서도 3위로 FPCB소재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박정진 이녹스 상무는 "2006년에는 FPCB소재시장에 12개나 되는 업체들이 뛰어들어 출혈경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지난 2008년부터는 상위 2개 업체만 남아 승자독식구도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녹스는 스마트기기와 주 납품처인 인터플렉스의 성장으로 외형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2009년과 지난해 이녹스의 매출액은 727억원, 1035억원으로 각각 119%, 42%씩 성장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1500억원으로 다소 높게 잡았지만 자신있다는 표정이다. FPCB 사업을 발판으로 신공장 설립과 신수종사업이 성장 촉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총 350억원을 투자해 올해 3월 아산 테크노밸리에 완공된 신공장은 이녹스 성장의 중심축이다. 현재는 2라인만 설치된 상태다. 앞으로 매년 30억원씩 투자해 총 5개 라인을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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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무는 "아산공장이 7라인까지 갖추게 되면 FPCB소재 생산물량을 확대하고 반도체 소재 부문도 전용라인에서 만들 수 있다"며 "올해는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고 2015년에는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칩과 기재회로간 접착용 소재를 생산하는 신사업부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최근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며 "영업이익률도 25% 이상으로 고수익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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