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로즈, 정규리그 MVP 불구 울상인 까닭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데릭 로즈(시카고 불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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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는 지난 시즌까지 주로 식스맨으로 뛰었다. 벤치를 지키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대표 팀에 발탁된 뒤로 기량은 급성장했다. 올 시즌 8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5득점, 7.7어시스트, 4.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008년 전체 1라운드 1순위의 면모를 드러내며 팀을 전체 승률 1위(62승 20패)로 이끌었다. 시카고 소속 선수가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건 13년 만이다. 이전 주인공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으로 1998년까지 다섯 차례 상을 수상했다. 로즈는 조던보다 더 어린나이에 고지를 밟았다. 22세 7개월로 NBA 역대 최연소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날 얼굴은 화색과 거리가 멀었다. 시카고가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5-103으로 패한 까닭이다. 로즈는 41분 동안 24득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을 벼랑에서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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