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킨 현지인 85명 모두 미국회사 취업"
<4>한국파병부대를 가다-한국 지방재건팀 권희석 대표 인터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 지방재건팀(PRT)이 아프간 재건지원을 위해 파르완주(州) 차리카르시(市) 북부에 자리를 잡은 것은 지난해 7월이다. PRT는 ▲파르완 주정부 행정역량 강화 ▲보건.의료지원 ▲교육.직업훈련 ▲농업.농촌개발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수로 정비, 소수력발전소 건설 등 농업.농촌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가공농업을 위한 지원사업도 검토중이다.
현지에서 피부로 느낀 아프간 주민들의 한국 지방재건팀(PRT)에 대한 기대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소말리아UN대표부 2등서기관, 주오스트리아 공사참사관을 역임한 한국PRT 권희석대표는 이 때문에 "아프간을 바로 세우는데 절대적으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지 모른다.
-지금까지 PRT의 성과는 무엇인가
지난 2010년 7월1일부터 PRT는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발족하면서 농업과 보건, 교육, 행정 역량강화에 사업목표를 두고 있다. 농업 현황 실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고 자료를 모았다. 직업 훈련원을 운영해 지난해 85명 교육시켰고 전원이 미국 회사에 취업도 했다.
-정부가 아프간에 5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발표가 있었는데
다년간에 걸쳐 지원되겠지만 PRT예산과는 별개 문제다. 한국정부의 지원금은 아프간정부에 지원된다. 아프간정부는 재원이 많이 필요하다. 국가 재건, 국가 분쟁 안정화에 돈을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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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들은 한국PRT와 오쉬노부대 공격세력이 누군지 알고 있다고 한다. 대처방안은 없나
바시르 살랑기 파르완 주지사도 수십년전부터 이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어떤 집단이 공격했는지 잘 알고 있다. 주지사가 말하는 집단은 탈레반이 아닌 다른 집단이었다. 현지 주민들을 한국 PRT가 얼마나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잘 안다. 주지사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테러중지를 설득하고 있다. 우리가 재건친화사업을 계속진행한다면 현지 민심도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농업과 보건, 교육, 행정분야에서 역량 강화가 사업목표다. 이를 위해 각종 국내 초청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기지 교육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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