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나SK카드, 고객 아이디어로 카드상품 만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하나SK카드가 카드사용 고객의 아이디어를 새로 나올 카드상품에 직접 반영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나SK카드는 2일 고객이 직접 상품을 개발하는 '고객 참여형 상품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 혹은 적립처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지향형 카드'로 불렸던 DIY(Do It Yourself) 카드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이다.

하나SK카드는 우선 프로젝트 1단계로 카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하나SK카드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카페, 트위터를 통해 고객과 카드사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타 공모전에서 참여자가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거의 할 수 없는 것과는 대조적인 방식이다. 하나SK측은 공모전에 참여하는 3팀이 CEO와의 대화를 요청하자, 지난 29일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 및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사장과 참여자들은 프로젝트의 취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개선점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하나SK카드는 "상호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완성도 높은 성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형식"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전 참여자의 요청 시 수시 CEO 및 임원과의 대화 시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 2단계에서는 1차에서 접수된 응모작 중 상품화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를 골라 하나SK카드 공모전 카페에 게시하고, 문제점 및 추가 아이디어를 수정해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간을 가진다.

이후 3단계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는 하나SK카드 상품 개발위원회와 함께 실제 상품 손익 분석 및 프로세스 개발, 디자인, 광고 커뮤니케이션, 판매 채널 및 고객센터 교육 등 상품 출시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함께 기획한다.

프로젝트 결과 최우수상으로 선발된 1 팀에게는 500만원 포상 및 상품이 주어지고, 1년 내 10만 매 발급 시 추가 1000만원 포상이 더해진다. 우수상 2팀에게는 200만원의 포상이 주어진다.

이강태 사장은 "기존 고객 분석을 통해 수치화된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인사이트(통찰)를 얻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그 동안 알지 못한 고객에의 소구점(전달하고 싶은 특징)을 파악하고 감성적인 부분을 덧붙여 진정한 의미의 고객지향 신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SK카드는 오는 13일 까지 1차 아이디어 접수를 받고, 이달 말까지 2차, 7월까지 3차 프로젝트 단계를 진해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SK카드 홈페이지(www.hanask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지은 기자 leez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