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전국 최초 실시 '영양성분 표시제도' 반응 좋아
구는 올해부터 지역 내 23개 대형마트내 푸드코트 음식점을 대상으로 메뉴판에 해당 음식의 열량ㆍ당류ㆍ단백질ㆍ포화지방ㆍ나트륨 등 5가지 사항의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두 종류 이상의 식품으로 구성된 세트의 경우 조합의 총 열량을 표시하며, 표시 사항은 소비자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바탕색과 구분되는 색상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구는 이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구 위생과 직원 및 대형마트 자체 식품기술연구 직원들을 기술지도관으로 임명해 참여 업소들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기준과 방법을 설명하는 한편 음식의 성분 분석 및 표지판 제작 방법을 지도했다.
계양구 한 주민은 "영양성분표시제를 보고 아이들 영양상태를 고려해 음식을 선택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시내 모든 대형마트 모두가 실시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