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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토르>, <아이들> 이후 10주만에 주말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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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토르>, <아이들> 이후 10주만에 주말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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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개봉 첫 주 1위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무비 <토르: 천둥의 신>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사흘간(4월 29일~5월 1일) 전국 557개 스크린에서 54만 3075명을 동원해 흥행 1위에 올랐다. 주말 사흘 관객수가 50만명을 넘은 것은 2월 셋째 주 <아이들...>이 52만명을 모은 이후 10주 만이다.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은 신의 세계를 어지럽힌 죄로 인간의 세계로 추방당한 천둥의 신 토르가 개과천선해 하늘과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인 크리스 헴스워스와 영화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먼이 주연을 맡았다.

<분노의 질주> <수상한 고객들> 나란히 100만 돌파 빈 디젤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가 개봉 2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다. 이 영화는 5월 1일까지 누적 관객수 98만 6266명을 모아 2일 하루 1만 4000여명만 더 모으면 10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 주말 사흘간 31만 2165명을 모아 2일 100만 명을 넘어서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류승범 주연의 <수상한 고객들>도 이번 주중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일까지 총 95만 3844명을 동원했다. 주말 사흘 관객수는 13만 8039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40% 이상 감소했으나 흥행 순위에서는 한국영화 중에는 가장 높은 3위를 기록했다. <위험한 상견례>는 주말 13만 1922명을 더해 총 237만 1460명을 기록했다.

<적과의 동침> 흥행 참패 <토르: 천둥의 신>보다 하루 먼저 개봉한 <적과의 동침>은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 지난 주말 사흘간 11만 8107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5위. 스크린 수가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보다 많은 40개 가까이 많은 512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흥행 참패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노희경 작가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도 성적이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개봉 2주차에도 별다른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6위로 밀려났다. 주말 5만 3848명, 총 25만 5123명을 기록했다. 7, 8위에는 이번 주 개봉하는 두 편의 영화가 올라 눈길을 끈다. 두 영화 모두 개봉 전 유료 시사를 통해 5만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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