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짙은 황사 조심하세요 ‥ "2일까지 지속"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5월의 첫날,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다. 울릉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황사주의보는 황사 탓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 오후 9시 발표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백령도 512㎍/㎥, 속초 426㎍/㎥, 서울 322㎍/㎥, 춘천 293㎍/㎥ 등으로 관측됐다.
이밖에도 천안 260㎍/㎥, 영월 206, 추평령 250㎍/㎥, 안동 237㎍/㎥, 군산 242㎍/㎥, 대구 234㎍/㎥, 전주 218㎍/㎥, 울산 235㎍/㎥, 군산 242㎍/㎥, 대구 234㎍/㎥, 전주 218㎍/㎥, 울산 235㎍/㎥, 광주 247㎍/㎥, 진도 253㎍/㎥, 고산 270㎍/㎥ 등으로 기록됐다.
한낮에는 남부지방에서 황사가 더 짙게 나타났다가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는 반면 중부지방은 황사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한낮에 남부지방에서 황사가 심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에서 기록된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는 605㎍/㎥였고, 전주도 573㎍/㎥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 서해에서 황사먼지들이 들어오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 지방은 시간이 갈수록 농도가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247㎍/㎥를 기록한 이후 농도가 계속 줄어들었다. 오후 3시 25분쯤 148㎍/㎥까지 떨어졌다가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7시쯤 300㎍/㎥를 넘어섰다.
한편 이날 나타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는 오후 4시 40분 백령도에서 관찰된 631㎍/㎥였다.
기상청은 "울릉도와 독도에도 2일 아침을 기점으로 황사 예비특보가 발표됐다면서 2일 새벽까지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황사가 이어지겠다"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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