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1시6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3.86(0.35%) 상승한 1만2734.82을, S&P500지수는 1.87(0.14%) 오른 1357.53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0.16%) 밀린 2865.34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1.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3.1%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 2.0%도 하회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전주대비 2만5000건 증가하며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미국 전력업체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그룹은 엑셀론과의 합병 소식으로 4.2% 상승하고 있다. 이날 엑셀론은 컨스텔레이션을 7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다우케미컬과 펩시코는 각각 1.2%, 1.5% 상승하고 있다. 미국 3위 통신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도 실적 개선 소식에 4.5% 오름세다.
헌팅턴 애셋 매니지먼트의 랜디 배이트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기업들이 더딘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잘 해내고 있다"면서 "기업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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