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어업·농어촌 혁신 대토론회 열어, 귀농단체, 농촌 내발적 발전 방안 등 논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6일 '농어업 농어촌 혁신대토론회'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6일 '농어업 농어촌 혁신대토론회'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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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006년 5월, 충남 서천군의 한 마을을 찾은 공인중개사 정경환씨는 서울에서 귀농을 준비하던 김영훈(53)씨에게 이 마을을 소개했다.


정씨는 귀농하는 이들에게 농사지을 땅과 집을 소개해주며 전국을 돌아다니는 게 일이었다. 귀농인들이 마음에 들도록 시골생활의 장점을 조목조목 설명하다보니 자신이 귀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자신이 귀농하자는 생각을 했다. 그게 5년 전이다. 그리고 내려온 동네가 서천군. 자신이 소개했던 마을에 내려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경기도와 서울 등지에서 서천으로 내려온 이들이 300여 가구가 됐다.

이들은 2009년 2월 ‘서천군귀농인협의회’를 창립하고 쌀을 비롯해 고추장, 된장, 버섯, 젓갈, 수산물까지 친환경으로 만들어 주문생산하는 등 충남에선 대표적 귀농단체가 됐다.


성공한 귀농민간단체가 되자 전국서 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찾아왔고 협의회는 귀농투어와 귀농교육까지 하게 됐다.


충남에선 서천군 귀농인협의회와 같은 농업조직이 아산푸른들영농조합, 홍성의 풀무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단체의 성공을 배우고 충남농업을 어떻게 발전시켜야하는 가 등 충남도가 고민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먼저 26일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서 ‘농어업·농어촌 혁신 대토론회’를 열었다. 안희정 도지사가 농어민들의 고민을 듣고 도정에 반영키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도 농정담당자, 농업인 유관기관과 단체임직원 등 각계각층 4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지사는 3부 종합토론회를 주재하며 “농업이 살아야 선진국이 된다”면서 “민선 5기 충남도는 농업발전을 위해 혼신을 달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1부 기조발표, 2부 분과토의, 3부 종합토론 등 4시간에 걸쳐 4대 부문 17개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충남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농어업·농어촌 혁신실천과제를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정책수요도, 예산 등을 검토해 다음달 중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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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충남도 농수산국장은 “충남 농정의 새 틀을 만들어 제2의 새마을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선정된 최종 실천과제는 6~8월 세부적으로 정책화해 민선도지사 5기 정책사업으로 결정,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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