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기술 특허 등록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립환경과학원(윤승준 원장)은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원인인 노로바이러스를 지하수 등에서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유전자분석 시 환경시료 중 노로바이러스 유전자와 크기가 다른 표준시료(표준양성대조군)를 사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과학원의 설명이다.

개발된 표준양성대조군은 노로바이러스의 유전자에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를 삽입함으로써 두 가지 바이러스의 분석이 동시에 가능해 최근 20~30대에서 발병이 늘고 있는 A형 간염바이러스의 분석에도 사용할 수 있다.

과학원은 올해부터 우선적으로 4대강 물환경연구소 및 노로바이러스 검사기관에 보급하고, 단계적으로 대학 및 연구소 등 일반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