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핫 플레이어ㅣ 김동주, 역대 여섯 번째 통산 1000타점 수립
콜드 플레이어ㅣ 김사율, 한 번의 난조가 부른 화
양승호 롯데 감독의 기대를 저버렸다.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 1-0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볼넷 1개와 안타 3개를 잇따라 내주며 4실점했다. 팀은 1-4로 지며 361일 만에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최악의 피칭이었다. 19개의 공을 던지며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했다. 선두 타자 신경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고동진, 오선진, 강동우에게 내리 안타를 허용했다. 지난 7경기까지만 해도 그는 철벽이었다. 7이닝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잇따른 호투에 양 감독은 그를 마무리로 점찍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난조로 꿈은 깨졌고 롯데 마운드는 비상에 걸렸다. 함께 ‘필승 계투’를 이룬 임경완마저 0.1이닝 2피안타로 부진해 양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