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성효 "충청민심 폭발 직전..과학벨트 MB 인격문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성효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7일 여권 일각의 과학비지니스벨트 분산배치론과 관련, "과학벨트마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처리가 된다면 이건 어떻게 보면 대통령에 대한 인격의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꼬집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 "최근 사태와 관련 할 말이 없다. 당혹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금 정부가 국민하고 스무고개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충청인들은 불안하고 믿을 수 없다. 매우 혼란스럽고 폭발 직전의 민심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벨트 분산배치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영남민심 달래기라는 시각에는 "참으로 우스운 정부가 될 것"이라며 "말은 백년대계라고 하면서 단순하게 민심수습용이나 표 관리용으로 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대통령의 말씀과 정부의 정책이 한순간에 의미 없이 버려지는 모습이 되면 쓰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최악의 경우 과학벨트 공약이 번복될 경우 충청민심의 향방을 묻는 질문에는 "과학비즈니스벨트는 대통령이 직접 공약한 사항이고, 정책적으로도 많이 발표가 됐다. 충청권의 어느 누구도 반대한 사람이 없다"며 "만약에 뒤집어진다면 그 반발과 저항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마 새로운 쓰나미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