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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하락 차익실현..CRS혼재 중공업·부채스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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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일때도 금리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다만 기존 페이포지션에 대한 이익실현은 많았다. 미국채 금리가 지난밤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가 1100선을 하향돌파한 점도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CRS시장은 구간별로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라이어빌리티스왑 물량이 있었던 5년 구간에서는 금리가 오른 반면 중공업물량으로 여타구간은 하락했다. 원·달러가 1100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급한 셀도 있었다. 코스피가 2100선을 상향돌파함에 따라 당분간 1100선 위로 올라서기 어렵다는 인식이었기 때문이다.
CRS와 FX스왑이 추가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국이 장막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소식이어서 이 물량이 결국 롤물량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외환시장이 정상화과정으로 진행됨에 따라 베이시스도 정상화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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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0.5~2.2bp씩 하락했다. IRS 1년물이 전일비 0.5bp 떨어진 3.68%를, 3년물이 2bp 내린 4.00%를, 5년물이 1.5bp 내려 4.16%를 기록했다.

본드스왑은 전구간에서 1~2bp 가량 와이든됐다. 1년물이 전장 11bp에서 9bp를, 2년물이 전일 9bp에서 8bp를, 3년물이 어제 29bp에서 27bp를 나타냈다. 5년물도 전일 6bp에서 5bp를, 10년물이 전장 -8bp에서 -9bp를 보였다.
CRS는 4~7년구간을 제외하고 1.5~3.5bp씩 하락했다. CRS 1년물과 3년물, 10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1.5bp씩 내린 2.49%와 2.87%, 3.57%를 기록했다. 반면, CRS 5년물이 어제보다 3.5bp 올라 3.30%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는 장중 축소세를 되돌리며 모습이었다. 1년물이 전장 -117bp에서 -118bp를, 3년물이 전일과 비슷한 -113bp를, 5년물은 전일 -91bp에서 -86bp를 보였다. 10년물도 전일과 같은 -82bp를 기록했다.

원·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7.50원이 내린 1096.70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9월10일 기록한 1095.50이래 2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스왑시장이 별게 없었다. IRS는 선물강세시에도 금리눌림폭이 적었다. CRS는 5년쪽에서 라이어빌리티스왑 물량이 있어서인지 비드가 많았다. 다만 5~7년쪽 장기구간에서는 오퍼가 우위였다”고 밝혔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시장에서 기존 페이에 대한 이익실현이 많았다. 미국채 금리가 지난밤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이 숏커버에 나서며 포지션을 돌리는 모습이었다”며 “원·달러가 1100원선을 의미있게 하향 돌파한것도 채권 강세요인으로 보인다. 최근 물가상승에 따라 당국이 원화강세를 용인한다는 인식들이 커졌기 때문이다. 산생지표도 예상수준인데다 익일 CPI가 4.9% 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숏플레이어들이 금리가 밀릴 경우 숏커버에 나서겠다는 생각들인듯 싶다. 다만 4.9%라는 것은 과거숫자가 될듯하고 원·달러가 추가하락하면 물가가 낮아질수 있겠다”고 전했다.

그는 “CRS는 구간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부채스왑기대로 좀 올랐고, 중공업 물량도 나왔다. 다만 원·달러 1100선이 깨지면서 급하게 셀이 나왔다. 증시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다시 1100선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인식들이었기 때문”이라며 “급한 셀은 CRS금리를 의미있게 내리지 못한다. 중공업물량이 마무리되자 장막판 비드가 나오며 금리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 막판 당국의 환율개입이 있었다는 소식도 상당부문 롤물량이 될듯 해 CRS와 FX스왑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또 당장은 아니겠지만 베이시스도 환율정상화에 따라 점차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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