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프로야구 개막①]600만 관중 돌파,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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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11 프로야구는 새로운 꿈에 도전한다. 출범 30년 만에 60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KBO는 지난 9일 8개 구단의 올 시즌 관중 동원 목표치를 발표했다. 그 합계는 총 663만 명. 평균 1만 2462명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2% 늘어난 수치다. 지난 시즌 총 관중 수는 592만 8626명이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70만 1374명을 더 끌어 모아야 하는 셈.

기상 예보는 맑음이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한다. 2005년부터 상승곡선을 그린 프로야구는 2009년 592만 5285명으로 종전 최다 기록(540만 6374명)을 넘어섰다. 상승세는 지난해도 그대로 이어졌다.


시범경기에서도 신호는 청색을 띄었다. 27일까지 열린 49경기의 비공식 집계 기록은 25만 402명. 역대 최다관중을 남긴 지난해 17만 1752명보다 약 46% 늘어났다. 부산과 제주 경기서는 개막전부터 만원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평준화된 전력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8개 구단 감독 대부분은 29일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판도 예측을 멀리했다.


지난해 우승팀 SK의 수장 김성근 감독은 “올해 페넌트레이스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매년 4월부터 팀이 선두권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준우승을 거둔 삼성의 사령탑 류중일 감독도 “혼전이 예상된다”며 “4월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우승의 야심을 드러낸 감독은 총 6명.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김시진 넥센 감독과 한대화 한화 감독도 각각 ‘도전’이라는 명제를 앞세워 선전을 다짐했다.


월드컵 등 큰 대회가 없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지만 그 외에 관심을 끌만한 스포츠 이벤트는 사실상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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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야구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을 빼앗아갈 만한 요소가 거의 없다”며 “6년 전부터 이어오던 상승세를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도 “2011년은 60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늘어나고 있는 여성과 가족 관객들이 기록 경신에 큰 도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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