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 찾아가 문화비타민 배달
노원문화예술회관, 지역내 초·중·고 학교, 장애인·노인 복지관 등 방문해 다채로운 공연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문화예술회관 7주년을 맞아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2011 문화비타민' 프로그램을 연중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가 기획한 '2011 문화비타민' 프로그램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과 노인,장애인 등 몸이 불편해 공연장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소를 넣어주기 위해서다.
지난 24일 태능선수촌에서 해설이 있는 이원국 발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내 초,중,고교, 특수학교, 시립뇌성마비복지관, 시립노원노인복지관, 공릉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연중 11차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일정은 ▲4월 20일 오후 3시 뇌성마비복지관(국악) ▲5월 13일 오후 3시 월계고등학교(발레) ▲5월 21일 오전 10시30분 을지초등학교(국악) ▲6월1일 오전 10시30분 정민학교(국악) ▲7월8일 오후3시 대진여고(발레)▲7월14일 오전10시30분 중원초등학교(클래식)▲8월22일 오후3시 공릉종합사회복지관(클래식) ▲9월29일 오후3시 구립 정보도서관 중 1개소(클래식)▲10월5일 오후 1시30분 시립노원노인복지관(국악) ▲12월20일 중원중학교(클래식) 순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들 공연은 사전에 학교와 복지관 등 신청을 받아 일정과 공연장소를 정했으며 총 30개 이상 기관이 신청해 구민들의 강한 문화적 욕구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24일 태능선수촌에서 열린 이원국 발레단의 해설있는 갈라공연은 수백명의 선수촌 식구들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운동 선수들이 고된 훈련에서 잠시 벗어나 발레를 감상하며 문화적 감성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선수들이 매우 고마워 했다는 후담이다.
구는 남은 기간 '해설이 있는 갈라식 발레' '퓨전국악으로 들려주는 흥겨운 국악의 세계' '우리 귀에 익숙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클래식 연주' 등을 일정별로 찾아가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참여하는 공연팀들은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노원 이원국 발레단을 비롯 구립 여성합창단과 북부오케스트라, 노원심포니오케스트라, 소누스 앙상블, 소리사랑 합창단, 아미가스합창단, 여성난타 등이다.
이들은 노원문화예술회관 강좌 및 시설을 이용하는 예술단체들로 활동이 왕성한 팀들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2011 문화비타민 공연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공부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비타민처럼 피로를 풀어줄고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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