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1980년 노신영 외무장관 이후 30여년 만에 가봉을 방문하며 콩고민주공화국과 에티오피아에는 역사상 최초 방문이다.
또 봉고(Ali Ben Bongo Ondimba) 가봉 대통령, 카빌라(Joseph Kabila Kabange)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무지토(Adolphe Muzito) 콩고민주공화국 총리, 멜레스(Meles Zenawi) 에티오피아 총리 등 각국 정상을 예방하고 장핑(Jean Ping) AU(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장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순방 시 가봉에서는 봉고 대통령 방한 후속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석유 등 에너지 분야 협력 사업,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인프라·자원 연계사업, 에티오피아에서는 참전 60주년 계기 참전 용사 지원 사업 등 양자간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AU와는 2012 한-아프리카 포럼 등 AU와의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현지 교민, 진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신흥 시장이자 에너지 자원의 보고로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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