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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으로 진화하는 이러닝 얼마나 커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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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으로 진화하는 이러닝 얼마나 커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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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웹 기반에서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발전을 통해 스마트러닝으로 확산되는 이러닝(e-Learing)산업이 매년 성장해 관련 산업규모는 2조원을 넘어서고 사업체수도 15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이러닝산업실태조사 결과, 2010년 이러닝 시장규모는 2조2458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부문이 전년대비 8.9%성장한 1조5129억원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으며 콘텐츠는 3.7%증가한 5090억원, 솔루션은 6.0%증가한 223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총 사업체수는 전년에 비해 13.2%증가한 1549개, 종사자수는 3.5%증가한 2만3468명으로 파악됐다. 종자사수의 직무별 구성비로는 서비스운영자가 30.3%로 가장 많았으며 콘텐츠개발자(21.6%), 시스템개발자(15.6%), 내용전문가(13.6%), 기획컨설턴트(8.6%), 교수설계자 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이러닝기업의 43.6%가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러닝산업 인력부족률(현원대비 부족인원 비율)은 8.2%로 나타나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자 역량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주체별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만 3세 이상 국민의 이러닝 이용률은 49.0%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초중고생인 8~19세의 이용률이 74.4%로 가장 높았으며 20대(66.0%), 30대(44.1%),40대(41.2%), 50대이상(22.1%)등을 기록했다. 3∼7세는 38.1%로 나타났다. 개인의 이러닝 이용분야는 외국어 학습이 3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초중고 교과과정 등 학업연장(27.9%), 직무(19.6%), 자격(19.1%)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닝 이용자는 인터넷 사이트(72.2%)와 방송(45.6%)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활용 비율도 5.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모바일 기기 활용 비율은 각각 9.7%, 8.4%인 것으로 조사돼 이러닝업체와 통신사업자 간 협력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이러닝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이러닝 도입률은 전년대비 2.1%포인트 상승한 62.8%이나, 300인 미만 사업체의 이러닝 도입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9%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29.1%), 통신업(16.3%)의 도입률이 가장 높았고, 건설업(1.9%), 부동산 및 임대업(1.7%),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1%)의 도입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들은 주로 직무(90.5%), 리더십(68.4%), 기본소양(66.3%) 분야 교육에서 이러닝을 활용했다.

정규 교육기관의 이러닝 도입률은 81.4%로 전년대비 1.4%포인트 증가했으며 초등학교(88.7%), 중학교(79.7%), 인문계고(69.1%), 4년제 대학교(79.1%) 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전문계고(55.1%)와 전문대학(63.4%)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이러닝 도입률은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한 77.6%로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가 100% 도입률을 기록했으며 준정부기관(88.9%), 기초지자체(86.7%), 공기업(71.4%),기타 공공기관(61.4%) 등의 순을 보였다.

지경부는 올해 저작권료 상승 등으로 인한 이러닝업체의 애로 해결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이러닝콘텐츠업체와 서비스업체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협력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닝콘텐츠, 솔루션, 서비스 등 이러닝 패키지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수출 유망모델 발굴과 현지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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