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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 막자' 日 서머타임제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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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이 올 여름 전력공급 부족에 따른 대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서머타임제 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동안 전력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25일 서머타임제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올 여름 전력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전력난을 막으려는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올 여름동안 약 850만kW의 전력공급 부족에 처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 여름 전력공급 부족량이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았다. 앞서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쿄지역의 전력공급량이 올 여름 1500만 kW(킬로와트)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머타임제를 도입하면 여름철에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생활하게 된다.

서머타임제 도입 지지자들은 전기와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전역에서 서머타임제를 실시하면 연간 90만kl의 원유를 절약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이 외에도 여름동안 사무실에 공급하는 전력량을 낮추는 등 기업들의 전력 사용량을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여름 방학과 여름 휴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력소비가 도쿄도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업들에게 생산 공장 및 사업부를 서부지역으로 이동할 것도 요청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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