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처럼 얽혀있는 피맛길의 낡고 무질서한 업소 간판을 거리의 특성과 업소의 이미지를 고려한 개성 있고 소박한 한글 중심의 간판으로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민들의 거리 ‘피맛길’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새 단장됐다.


종로구는 서민적 멋과 정취로 한 때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거리 피맛길이 날로 쇠락해져 찾는 이들이 줄어듦에 따라 우선 '피맛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지난해 10월 말 시작, 올 3월 초 마무리했다.

이번 간판 개선사업은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피맛길의 낡고 무질서한 업소간판을 거리 특성과 업소 이미지를 고려한 개성 있고 소박한 한글중심의 간판으로 개선한 것이다.

피맛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후 모습

피맛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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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완료된 업소는 종로3가~종로4가( 탑골공원 좌측~종묘공원우측) 총길이 470m 거리에 접한 152개 업소로 1개 업소에 최대 200만원까지 간판개선비용을 지원했다.


피맛길의 새로운 간판의 특징은 피맛길이라는 역사적, 지역적 정서를 감안한 소박한 한글중심의 간판디자인으로 화려한 색채와 외래어가 범람하는 다른 거리의 간판과 차별성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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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행정기관이 주체가 된 규제·단속 위주의 관리방식이 아닌 사업지역 주민 자율협의체인 ‘피맛길 간판 개선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연호)’가 주체가 돼 자율적으로 참여한 주민이 많아 더 의미 있어 보인다.


이제 삼청동, 세종로에 이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난 피맛길 - 자꾸 찾고 싶은 서울의 멋스런 골목길로 단장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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