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공룡 CJ E&M, 증시도 유망"
투자전문가들 긍정적인 평가 "상승요건 충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방송, 음악, 게임 등에서 손꼽히는 기업들을 하나로 아우른 초대형 미디어 기업이 22일 증시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상장사인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그리고 비상장사인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를 흡수 합병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종합 컨텐츠 기업인 CJ E&M의 신주가 상장된 것. 이날 발행되는 신주는 3297만주(총주식수 3793만주)로 이에 따라 CJ E&M의 자본금은 기존 248억원에서 1896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초대형 미디어 그룹의 출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가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M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방송 부문의 높아진 협상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고 중기적으로는 콘텐츠 멀티 유즈를 통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태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계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시작됐다”면서 “CJ미디어와 온미디어의 합병에 따른 방송 부문 시너지, 웹보드 매출 회복과 스페셜포스2 런칭을 통한 게임부문 수익성 개선 가능성, 콘텐츠수요 확대에 따른 영화·음악 부문의 가치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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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출범은 기존 SBS그룹에 대응 가능한 대형 미디어 상장사 등장을 의미한다”면서 “현주가(4만8900원) 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은 1조9000억원 수준으로 SBS그룹 3사의 합산 시가총액 1조1000억원보다 더 크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따라서 향후 통합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경우 CJ E&M의 기업가치는 성장 프리미엄 적용으로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통합 상장 첫날 CJ E&M의 주가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900원(3.89%) 하락한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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