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관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 들려주다
종로구, 주한 외교관이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일일 교사로, 각국의 역사·문화 이야기 들려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주한 외교관이 직접 그들 나라의 역사, 문화 이야기를 지역 저소득층 아동에게 들려주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종로구는 각국 주한 외교공관이 밀집돼 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주한 외교관들이 지역아동센터의 일일 교사로 나서 참여하는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구는 종로와 인근에 있는 20여 개 국 대사관에 이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 프로그램의 첫 자원봉사자로 네덜란드 폴 멘크펠트 대사가 나서 3월 23일 해송지역아동센터(창신2동 626의 36)에서 네덜란드의 역사,문화 이야기, 외교관 경험담 등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31일에는 스위스 대사관의 라울 림바흐 참사관이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창신1동 232 두산아파트 내)에서, 4월 4일에는 베트남 대사관의 응웬 티 타이 통 문화 참사관이 연동 지역아동센터(연지동 136의 25)에서 각각 자국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구는 오스트리아 등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인 나머지 대사관과도 일정을 조율, 지역내 11개 지역아동센터를 돌아가며 강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종로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세계사 교육의 장이자 미래의 큰 꿈과 희망을 가지는 기회가 되고 주한 외교관들에게는 보람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해 더 많은 이해와 친근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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