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환대해줘 고맙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이승종 기자] "미국에서도 이만큼 환영받지 못한다. 대구에서 이렇게 환대해줘 고맙다."
20일 오후9시 전용기 편으로 대구공항에 입국한 세계적 투자가 워런 버핏이 환영 인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버핏은 다음날 대구텍 제2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입국했다. 대구텍의 모기업인 IMC그룹은 버핏이 경영 중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대구시는 최상의 예우로 버핏을 환대했다. 특히 김범일 대구시장은 비행기 트랩에서 버핏을 맞이해 국빈급 영접을 행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금관10중주로 폴 두카스(PAUL DUKAS)의 팡파레(FANFARE)를 연주하며 버핏을 환영했다.
대구시 주부모니터단 50여명도 한복을 입고 환영 플랜카드를 든 채 버핏을 맞이했다.
하늘색 셔츠에 회색 운동복을 입은 채 나타난 버핏은 자신을 환대해 주는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복장에 대해 버핏은 "복장이 편한 것은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와 바로 숙소로 이동해 잠을 자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사를 마친 버핏은 대구텍에서 마련한 리무진(링컨타운카)을 타고 숙소로 마련한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에 도착한 버핏은 취재진을 향해 "고맙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
한편, 버핏은 다음날 오전 9시께 대구텍에 도착해 공장 견학, 착공식, 기자간담회 등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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