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구리광산 개발 사업, 유로머니誌 '올해의 딜' 선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의 멕시코 구리광산 개발 사업이 세계적인 금융전문지로부터 올해의 딜(Deal)로 선정됐다.
산은은 지난해 금융주선을 완료한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 개발 사업' 및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이 세계적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로부터 광산·수송부문의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멕시코 구리광산 개발 사업은 지난해 9월 산은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자원개발 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한 것으로, 이 프로젝트에서 산은은 총 8억2300만불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주선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운영기간 25년 동안 연간 6만톤의 전기동, 코발트, 아연, 망간 등을 생산하게 되며, 사업에 참여한 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5개사 컨소시엄은 사업자와의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생산 광물의 30%를 확보하게 됐다.
복선전철 사업은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3.4km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본사업과 안산 석수골 주상복합 도시개발 및 시흥시청·신천·선부역 복합열차를 건설하는 부대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산은 주도로 본사업에 1조4750억원, 부대사업에 700억원의 금융주선이 완료됐다.
공세일 산은 PF부행장은 "구리광산 개발사업은 해외 광물자원 투자에 국내금융이 동반 진출하는 모델을 만들었고, 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국내 민자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대사업을 통한 정부지급금을 절감하는 철도 임대형 민자사업(BTL)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선정으로 국내 PF시장에서 산은의 선도적 지위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해외 PF시장에서도 산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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