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씨는 지난 2006년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으며, 2007년 10월 영화 '내 사랑' 촬영 당시에는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하기도 했다. 경기 의정부 외국인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던 고(故) 린다프릴씨는 뇌사진단을 받은 후 간, 신장 및 각막 2개 등을 기증해 5명의 한국 환자에게 새 생명을 전했다.
복지부 홈페이지 국민추천을 통해 선정된 첫 번째 포상대상자인 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김영일 중사는 지난 1999년부터 정기적으로 매달 한 차례 헌혈을 실시중이다.
'이달의 나눔인상'은 나눔 유공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려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매달 20~30명 내외가 선정되며 매월 마지막 주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으로 진수희 장관이 직접 수여한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자신의 생명의 일부분을 기꺼이 내줘 새로운 생명에 대한 희망을 주신 분들의 아름다운 미담사례가 널리 알려져 보다 많은 생명의 씨앗이 희망이 가득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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