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믹서트럭 교통사고 치사율, 일반 차량의 2.4배

도로위 가장 위험한 車 '콘크리트 믹서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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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교통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은 차량으로 콘크리트믹서트럭이 꼽혔다. 일반 차량의 2.4배 높은 치사율을 보였으며 2차 사고의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17일 3월 해빙기로 공사현장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콘크리트 믹서 트럭,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차량의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2009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838명이 발생했다. 이중 사업용차량으로 인해 1077명이 명을 달리했으며 콘크리트믹서트럭으로 인해 29명이 숨졌다.


교통사고 발생률인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전체차량이 3.6명, 영업용이 11.6명, 콘크리트믹서트럭이 12.4명으로 콘크리트믹서트럭이 사업용 차량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치사율은 콘크리트믹서트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차량은 2.5%, 영업용이 2.0%, 콘크리트믹서트럭이 5.9%로 전체차량 대비 콘크리트믹서트럭이 2.4배 정도로 높게 조사됐다.


콘크리트믹서트럭은 적재시 40톤 이상으로 승용차 대비 20배 이상 무겁다. 이는 교통사고 발생시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콘크리트 운반시 무게중심이 차체 상부에 위치해 회전이나 급격한 핸들조작시 차량이 전복될 수 있으며 전복으로 인한 2차 사고에 의한 피해도 크게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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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공사현장이나 레미콘 공장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과속·신호위반 등에 대한 경찰의 집중적인 단속과 관계기관의 합동 노상안전점검을 상설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활동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건설 기계에 대한 교통안전진단제도 도입해 건설기계조종사에 대한 운전자격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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