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공정한 사회 구현 관련 공동학술행사 축사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17일 "'공정한 사회'가 추상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규범으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어렵고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정한 사회 구현 관련 공동학술행사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총리는 학술행사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참석인사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압축 성장은 결과지상주의와 승자독식, 그리고 편법·반칙의 만연과 같은 부작용도 낳아 이와 같은 그릇된 관행과 문화를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선진 일류국가는 양적 성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의미에서 공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는 우리가 이루어야 할 시대적 과제고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8월15일 이후 '공정한 사회'의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지나 2월 '제1차 공정사회 추진회의'를 개최해 최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도 선정했음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중요한 것은 '공정한 사회'가 추상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규범으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인데 이는 결국 국민의 의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어렵다"며 "과제 선정에서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런 점에서 그동안 우리나라의 민주화·산업화·선진화에 기여해온 주요 학회와 학자 여러분이 한 자리에 모여 '공정한 사회'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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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 총리는 "우리 대한민국이 공정사회를 잘 실현하면 국제사회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민과 관이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박찬욱 한국정치학회 회장, 하성근 한국경제학회 회장, 박재묵 한국사회학회 회장, 곽수근 한국경영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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