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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래퍼' 방용국 "촌스러운 이름? 저만의 장점이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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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래퍼' 방용국 "촌스러운 이름? 저만의 장점이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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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의 솔로곡 '미친거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받는 신인이 있다. 바로 방용국이 그 주인공.

방용국은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현재 데뷔를 준비 중인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 중 한 명이다.
송지은의 무대에서 잘생긴 외모는 물론, 저음의 랩으로 '스토킹'이라는 곡의 주제를 120% 소화해 내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만난 방용국은 무대 위 음침한(?) 목소리와 분위기와는 달리 앳된 얼굴이 눈에 띄었다.

"저보다 멋있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관심을 받아 쑥스럽죠. 외모와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치가 안돼 팬 분들이 신선함을 느끼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웃음)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이지만 방용국은 언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실력파 래퍼였다. 지난 2008년 소울 커넥션에 입단, 이후 전국 투어 공연을 다녔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이미 인정받았다.

"중학교 3학년 때 홍대클럽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죠. 이후 21살 때까지 200번 정도 공연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어요. 지금은 랩가사도 직접 쓰는 걸요. 아직 작곡 실력은 부족한데 랩메이킹과 멜로디 작업은 제가 해왔어요."(웃음)

이같은 그의 실력은 이번 '미친거니'를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 바로 랩부분 작사 작업을 직접 해낸 것.

"작사를 하기 위해 스토킹에 대한 영화와 책을 많이 보고 읽었어요. 앨범 발매 한 달 전쯤부터 독학을 했죠. 예전 영화부터 현대 영화까지 스토킹을 다룬 영화는 다 본 것 같아요."

그는 랩실력과 곱상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특이한 이름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 한 몫 단단히 했다는 평이다.

"어렸을 때부터 젭 블랙맨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어요. 처음에는 래퍼라서 강한 이름을 썼는데 한번도 음악하면서 제 이름을 사용한 적이 없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본명을 쓰기로 마음먹었는데 (결과가 좋아)스스로 만족하고 있답니다."(웃음)

이같은 결정은 대중들에게 방용국이라는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본명으로 이름이 알려지니 어렸을 적 힘들 때가 생각 났어요. 뭔가 애틋하다고 할까요.(웃음) 또 특이한 이름이다보니 쉽게 기억해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그는 인터뷰 마지막쯤 앞으로의 활동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

"제가 소속된 그룹이 5인조로 데뷔할 예정이예요. 언제가 될 지는 아직 모르고요.(웃음) 운이 좋게도 제가 먼저 스타트를 끊었는데 활동하는 동안 최선을 다하려고요.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서 데뷔 전인 멤버들에게 알려줄래요. 아참, 지은이에게 정말 누가 안되게 확실히 역할을 수행해야죠. 이슈를 받는데 치중하기 보다는 열심히 노력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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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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