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 이날 지진 소식은 외환시장 마감 직후 전해지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역외에서는 환율이 한때 1130원선까지 급등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주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밖에 없다. 일본 닛케이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9.95포인트 급락한 1만354.43으로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자동차 전자 등 업종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키고 하고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도 각각 긴급대응반과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정부는 이번 사태의 피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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