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보다 스프레드 강세에 주목"<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8일 "전날 거래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라는 부정적 요인보다는 스프레드 강세라는 긍정적 요인"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전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7800계약)로 3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졌다"며 "지난 주 말 모처럼 만의 상승 이후 다시 급락을 맞은 터라 투자심리 역시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날 외국인의 매매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3월 선물이 아니라 3-6 스프레드였다는 설명이다. 이들의 선물매도가 좀 더 장기적인 포석이었다면 동시에 3-6스프레드 매도도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하지만, 스프레드 매도세는 약했고 결국 스프레드는 강세로 마감했다는 것.
이에 따라 이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은 단기 성향을 보일 것"이라며 "빠르면 이날 다시 선물 매수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3-6 스프레드의 강세는 국내 보험과 투신의 매도차익잔고 롤오버에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그는 "이들은 6000계약 이상의 스프레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며 "문제는 설정된 매도차익잔고의 규모를 감안할 때 추가매수 여력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지수 급락으로 선물 매수포지션을 늘렸을 증권 창구의 주가연계증권(ELS) 연계물량이 스프레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지난해 9월 만기부터 자주 목격되는 만기 직전 투기성 스프레드 매수 수요도 존재하므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프레드 강세가 추가로 진행될 경우, 만기일에 외국인 및 국가자금의 프로그램 매수(매도차익잔고 청산)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풋옵션 강세를 이용한 리버셜(합성선물 매수를 이용한 매도차익잔고) 물량도 만기일 매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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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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