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사채, 지난해 7월 제외하고 2008년 11월 이후 연속 순발행···금융회사채는 순상환 전환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수는 11조4883억원으로 지난 1월 발행규모인 10조 7676억원 대비 6.7% 증가했다. 순발행 규모는 지난 1월 3조490억원에서 소폭 증가한 3조 2621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가 두달 연속 순발행을 지속한 가운데 금융회사채는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일반회사채 전체 발액규모는 7조2834억원으로 전년동월(4조6552억원) 대비 56.5% 늘었다. 전달(5조 8715억원)에 비해서도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일반사채 6조233억원 ▲교환사채 1,566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959억원 ▲전환사채 386억원 ▲자산유동화채 9690억원이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58개 기업 중 생각대로티제사차유동화전문(6300억원), 기아 (5076억원) 순으로 많았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 기업의 발행금액(3조5876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49.3%를 차지했다.
지난달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204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4조8961억원)에 비해 14.1% 감소한 수치다.
일반은행채의 발행규모가 2조6900억원으로 전월(3조 4,400억원)대비 21.8% 감소해 전체 발행규모를 끌어내렸다.
카드채와 기타여신금융채의 상환규모가 전월대비 각각 51.6%, 81.8% 증가해 전체 상환규모의 증가를 견인했다. 전월 순발행(8787억원)에서 순상환(2767억원)으로 전환됐다.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국민은행(6,700억원), 하나은행(6,500억원) 순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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