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는 최근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자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용덕 현 사장이 사퇴하면서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중단됐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후보 선정과 관련해 기존의 대표이사 선임규정을 대추위 규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추위는 사내이사를 제외한 비상무이사 전원으로 구성됐다. 비상무이사가 대표이사 후보로 지원할 경우에는 의결권을 제한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한편 2005년부터 KCB 사장을 지낸 김용덕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이사회에서 현직 부사장과 함께 자신에게 표를 던져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3연임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이 과정에서 이사들로부터 1순위 득표를 많이 받은 후보가 인선 과정에서 탈락하는 등 대표이사 선임 규정에 대한 불공정 논란이 일자 금융감독원은 "사장 선임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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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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