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20년 만에 배우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박칼린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에서 여자 주인공 다이아나 역을 맡아 20년 만에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칼린은 "더군다나 주제를 풀어나가는 음악이 신파조의 멜로디가 아니라 오히려 세련되고 비트있는 록 음악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왈츠, 포크록 등 다양한 음악적 재미와 개성이 이 작품의 또 다른 장점이다. 원작의 감동을 한국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넥스트 투 노멀'은 2010년 퓰리쳐상과 2009년 브로드웨이 토니어워즈 3관왕에 오른 작품으로 박칼린이 맡은 다이아나는 남편에게는 아내이고 자식에게는 엄마이지만, 정신질환으로 인해 혼란을 느끼며 아픔을 겪고 있는 한 여인이다.
'넥스트 투 노멀'은 오는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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