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7일 유가급등으로 항공사의 수익성이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이미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양희준 애널리스트는 “항공유가가 배럴당 131달러까지 상승해 항공사들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가운데 민항사의 여객수송량도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항공주에 대한 센티멘트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양 애널리스트는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만큼 개선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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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 수익성이 나은 직항승객이 오히려 증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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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환승객 유치로 여객 수 감소를 최소화시키는 영업력을 재확인해 줬다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이 한진에너지를 통해 간접보유하고 있는 S-Oil 지분가치가 지난 주 종가 기준으로 약 3조원에 달한다”며 “대한항공의 시가총액이 4조5000억원에 불과한 것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다”라고 판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대한통운 지분 매각이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화 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주가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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