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역시 40조원을 훌쩍 넘어서며 포스코를 2500여억원 앞섰다.
이날 현대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내수 및 해외판매 모두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1% 증가한 10.7만대, 국내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한 20.1만대를 기록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고 특히 기아차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수판매는 4만9000대를 기록, 시장점유율(M/S)는 46.2%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그랜져5G 판매가 1.2만대를 기록하여 대형차 모델로서는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시장 리테일 판매는 3만7000대를 기록, M/S 4.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감소했지만 주요모델인 엘란트라 및 YF쏘나타는 1만대 및 1만5000대 판매돌파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시장 수요는 2월에 전월대비 21% 증가하는 등 2년간의 침체로 인한 대기수요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급등으로 고연비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엘란트라 판매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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