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의 2011년 1월 수정 순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했다. 원수보험료는 3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늘었다.
그러나 메리츠화재는 2월 중 주가가 11.6% 하락해 코스피를 5.3% 하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분할로 영업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이 낮아진다는 것과 장기 신계약 성장률이 타사 대비 높지 못하다는 것으로 압축된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분할로 지급여력비율은 낮아지더라도 현대해상과 유사한 레벨이 되므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또한 장기 신계약 성장이 타사보다 더딘 이유는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 집중 전략에 기인한다. 이는 전략적 선택이며 보장형 집중 전략은 향후 자기자본수익률(ROE) 차별호로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