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삼매경에 빠진 부여군 공무원들
‘책 읽기 릴레이 캠페인’ 펼쳐…공무원 능력개발, ‘직원 1인 1도서 갖기 운동’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요즘 충남 부여군청에 ‘독서 바람’이 불고 있다. 책 읽기에 푹 빠진 부여군 공무원들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물론 업무시작 전 아침 자투리시간이나 일과가 끝난 뒤 또는 점심시간 때 책을 읽는다. 출·퇴근 버스, 택시 안에서도 책을 놓지 않는다.
이는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키 위한 정보를 얻고 감을 익히기 위해 독서 릴레이캠페인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책 읽기를 통해 군정발전의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공무원 복지포인트 중 10%를 개인의 책 사는데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부서별 ‘직원 1인 1도서 갖기 운동’도 펼쳐 책 사는데 드는 비용을 줄 방침이다.
군청도서관에 있는 1500여권의 책과 올해 사들일 400여권의 신간도서에 대해서도 부서별로 1회당 10권 범위에서 독서릴레이 캠페인 목적으로 빌려줄 계획이다.
특히 독후감, 책 내용 요약서 등 결과물을 내부행정망에 올려 모든 직원들이 볼 수 있게 하고 결과물을 낸 사람에겐 교육훈련점수도 줄 예정이다.
개인별 도서관 대여 권수, 독후감 제출 건수 등의 포상기준을 만들어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뽑아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의 혜택도 준다.
부여군 관계자는 “여러 직업과 배경을 가진 군민들 요구에 응하기엔 업무지식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부족한 지식을 독서로 보완, 창조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