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아, 널 안고 싶지만 앓고 싶진 않다
-환절기, 이런 약은 챙겨두세요
◆감기약= 어느덧 기세를 부리던 동장군이 저만치 물러가고 한낮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 날씨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갑작스럽게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환자가 늘어난다.
환절기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사는 어린이가 많다. 어른용 감기약을 복용량만 줄여 어린이들에게 주는 경우도 있지만, 어린이는 어린이용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녹십자는 어린이용 감기약 '그린 시럽 시리즈'를 추천했다.
그린 시럽 시리즈는 그린콜샷, 그린펜, 그린노즈, 그린코푸 등 어린이가 복용하기 편한 시럽제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증상에 따라 골라서 복용하면 된다. 이 제품군은 기존 시럽제들이 감미제로 사용해왔던 설탕(함량의 60~70%)을 전혀 쓰지 않고 100% 자일리톨로 대체해 어린이 충치예방 및 항세균작용 효과까지 갖춘 웰빙형 어린이용 감기약이다.
또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어린이들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어린이용 종합감기약인 '그린콜샷 시럽'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모든 감기 증상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린펜 시럽'은 해열ㆍ진통제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이부프로펜 제제를 썼다. 이부프로펜 제제는 아스피린 대비 해열작용은 20배, 진통작용은 30배나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그린노즈 시럽'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에 효과적이다. 안전한 염산트리프롤리딘과 염산슈도에페드린의 복합처방으로 페닐프로파놀아민(PPA)성분이 없는(Non-PPA)제품이다. '그린코푸 시럽'은 생약성분인 헤데라, 지미, 프리뮤라 추출물을 사용해 점막감염치료 및 기관지 평활근을 정상화함으로써 우수한 진해거담작용을 발휘한다.
동아제약은 '판피린 큐'를 소개했다. 판피린 큐는 구연산티페피딘 5mg을 추가해 진해, 거담작용이 강화됐다. 기존 감기나 몸살, 두통은 물론 기침과 가래에도 새롭게 처방이 가능하다.
'5병 팩(pack) 포장을 추가, 여행이나 외출 시 쉽게 휴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용도 편리해졌다. 특히 1팩(pack)에 5병, 1케이스(case) 에 30병, 1박스(box)에 270병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패키지 디자인도 변화를 줬다. 패키지의 겉면에 '감기', '몸살', '두통'의 효능ㆍ효과를 재미있는 캐릭터로 표현해 관련 증상이 나타났을 때 누구나 쉽게 약을 구분해 복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문구로 알려진 '판피린 걸 캐릭터'도 들어가 소비자들에게 친밀도를 높였다.
판피린은 지난 1956년 '판피린 정제'로 처음 시장에 출시된 이래 '판피린 액', '판피린 에스' 등을 거쳐 1990년 '판피린 에프 내복액'으로 변경됐다. 액체 감기약 시장에서 6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 발매 이후 매출 1위를 유지하는 제품이다.
◆가정구급약=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갑자기 체하거나 큰 일교차 탓에 감기에 걸려 열이 오를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가정 내 각종 상비약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간단한 소화제나 해열제, 두통약, 진통제 등일 텐데, 구급상자 안에 고이 모셔두지만 말고 이번 기회에 어떤 약을 구비하고 있는지, 빠진 것은 없는지 살펴보자.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는 11가지 순수 생약성분으로 제조해, 과식이나 소화불량, 식체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올해부터는 보존제를 뺀 까스활명수-큐를 선보였는데, 특유의 맛과 향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보존에 성분만 제외돼 웰빙 소화제로 다시 태어났다. 보존제 성분인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 벤조산메틸, 파라옥시 벤조산프로필 등 3가지가 모두 빠졌다.
이 제품은 114년의 역사를 가진 소화제의 대명사다. 대한제국 원년인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의 양약이자 신약인 '활명수'를 개발하고, 이를 대중화하기 위해 아들 민강(초대사장)과 함께 동화약방(現 동화약품)을 창업하면서 활명수의 역사가 시작됐다.
긴 역사만큼이나 연간 약 1억병이 생산되고, 연매출 400억원,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며 스테디셀러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만 81억병에 이르며, 이를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 24바퀴를 돌 수 있는 양이다.
종근당도 위해성 논란 성분을 뺀 진통제 '펜잘큐 정'을 선보였다.
펜잘큐 정은 두통, 치통, 생리통에 빠른 효과를 보인다. 동시에 위해성 논란이 제기됐던 이소프로필안티피린( IPA)성분을 빼고 에텐자미드 성분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자발적인 리콜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높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9년 이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진통제에 대해 약품 효능ㆍ효과를 '진통 및 해열 시 단기 치료'로 제한하고 15세 미만 소아에게 투여를 금지한 바 있다. 이에 펜잘큐정은 청소년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진통제란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제품 케이스에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아델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이라는 명화를 사용하면서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아트마케팅을 시도했다. 이로써 펜잘큐정은 적극적인 아트마케팅을 통해 독특한 품격과 세련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부모를 위해서는 SK케미칼의 '트라스트 패치'를 비치하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 무릎이나 팔꿈치의 연골이 닳게 돼 염증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 중 가장 많은 것이 관절염인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의 94.8%는 무릎 관절염이다.
트라스트 패치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무릎 관절 치료용 패치다.관절 부위에 직접 부착해 약물이 특정 관절에만 작용하게 하며, 기존 먹는 약의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였다.
이 제품에 사용되는 약물은 소염진통제 성분인 피록시캄으로, 경피약물 전달체계(TDDS) 기술을 통해 이 약물을 48시간 동안 같은 농도로 아픈 무위에 직접 전달한다. 약효는 먹는 약과 동등하면서도 환부에만 약물을 전달하고 혈액에서의 약물농도는 극소화함으로써, 위장 및 전신 부작용은 최소화시킨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타원형 콤팩트 모양에 신축성이 좋은 의료용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무릎, 팔꿈치처럼 움직임이 많은 관절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피부건강= 피부도 환절기에는 건조증이나 각종 트러블로 고생을 하게 된다. 피부 속 수분이 정상 수준의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고 각질이 일거나 가려움증까지 동반된다.
일동제약은 환절기 피부 건강을 위해 바르는 비타민 C 화장품 '바비씨'를 추천했다.
바비씨는 피부에 순수 비타민 C를 공급해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자외선 및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 탄력에 필수적인 콜라겐을 활성화해 타이로신 분해 작용으로 피부를 환하고 투명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 C는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맑고 생기 있는 피부 유지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공기와 빛, 열 등에 약하고 수용액 상태에서 쉽게 파괴되는 단점이 있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비타민 상온보존기술을 통해 비타민 C를 안정된 구조체로 완성시켜,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으며 오일코팅기술로 피부의 친화력과 흡수력을 극대화 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수용성 베이스 안정화 공법을 통해 끈적임도 없앴다.
실제 한국 화학시험연구원의 테스트 결과, 최악의 조건에서 80% 이상의 비타민C가 수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 항노화, 미백, 탄력 등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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