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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질땐 져도 할말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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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하나금융으로의 인수를 앞두고 주가 약세에 허덕이는 외환은행 에 대해 푸념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결국 상장이 상당기간 유지된다면 주가는 펀더멘털을 반영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오히려 주식교환비율이 시장가치가 아닌 공정가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는 가정 하에 하나금융지주를 20% 이상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25일 IBK투자증권은 외환은행의 주가가 9000원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PBR이 0.7배까지 내려앉았다고 지적했다.

작년말대비 KOSPI가 1.8% 하락하는 동안 KRX은행지수는 6.1%내렸지만 외환은행 주가는 무려 22.2%나 하락했다.
이혁재 애널리스트는 "이유는 그냥 팔려가는 회사이기 때문에 싫다다. 기관과 외국인이 외면하고 매도로 일관함에 따라 떨어진 주가는 로스 컷을 차례로 유발시키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과거 조흥은행과 LG카드는 나빠진 회사가 피인수되면서 상장폐지된 경우이지만 외환은행은 오히려 우량회사 인수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또 "합법적인 배당을 통하지 않고 외환은행의 핵심자산이나 이익이 하나금융지주로 이전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며 주식교환비율이 악화되기 위해서는 외환은행의 펀더멘털만 유독 훼손되어야 할텐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하나금융지주도 론스타와 마찬가지로 외환은행 인수 자금을 회수해야 입장이기 때문에 고배당 정책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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