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 발굴·지원 통한 글로벌 지식재산 스타기업 키우기, 종합컨설팅 서비스
특허청은 21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중소기업들에게 지식재산권(IP)의 창출, 활용 등을 돕기 위해 올해 중 3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IP 스타기업’ 키우기는 지역의 유망중소기업을 뽑아 3년간 특허종합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관리해 지역의 대표적 IP경영기업으로 클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해당기업은 선행기술조사와 국내?외 출원비용을 비롯해 지식재산전문가를 활용한 심층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허청은 올부터 비영어권 브랜드지원사업을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으로 돌려 지역기업들이 많이 지원받을 수 있게 한다.
한편 특허청이 지난해 108개 특허스타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사업을 통해 매출액이 30.3%, 일자리는 6.4% 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허청은 사업성과와 올 업무계획에 대한 ‘종합보고회’를 23일 대전 가정동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연다.
보고회는 지자체와 연계사업을 통한 지역의 지재권인프라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경영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16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다음 달엔 대구, 강원, 전남, 인천에서 순회보고회도 갖는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보고회를 통해 특허스타기업이 꾸준히 나오길 바란다”면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우수 지역기업을 위해 여러 지원책들을 바탕으로 일자리 마련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지식재산센터는?
지역지식재산 경쟁력 높이기 사업의 기둥역할을 맡고 있는 조직이다. 1978년 특허자료열람을 위해 15개 시·도 상공회의소에 설치한 지방특허자료열람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00년 지역특허정보지원센터로 개편됐고 2004년 1월 ‘지역지식재산센터’로 바뀌었다. 2005년 대전, 경기와의 시범사업 후 2006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특허종합컨설팅사업’을 펼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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